본문 바로가기
건강,건강의약품,식품

결핵이란? 2주 이상 기침 하면 결핵 검진 받으세요!

by 스마트공 2023. 8. 4.
728x90
반응형

결핵은 결핵균이라는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결핵균은 다른 세균들과는 달리 사람의 몸속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결핵 환자만 결핵균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제치기, 대화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은 일시적으로 공기 중에 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그 공기로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서 감염이 발생하고 폐로 들어온 결핵균이 증식하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결핵이라고 합니다.

결핵

결핵은 주로 폐에서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부위 우리 몸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약 85%가 폐에서 생기고(폐결핵) 15%가 림프절, 척추 등 폐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합니다(폐 외 결핵). 결핵의 감염성은 폐결핵에서만 있습니다.

결핵의 심각성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가38개국중 결핵발생률 1위는 우리나라입니다. 2021년 우리나라 결핵 신규 환자는 약 1만 8천명 2 명중 1명은 65세 이상입니다. 또한 2021년 결핵 사망자 1,400명 중 82%가 65세 이상입니다.

결핵의 주요증상

결핵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증상이 여러 가지로 나타남.

일반적으로 폐결핵 환자의 70-80% 정도가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므로 반드시 폐결핵 환자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결핵으로 인한 증상이 환자 자신이나 의사들에 의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흡연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폐질환의 증상 등으로 취급되어 발견되기가 어렵습니다.

 

결핵은 폐뿐만 아니라 여러 부위에 감염될 수 있고 발병하는 부위(흉막, 림프절, 뇌, 척추, 신장 등)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신장결핵이면 혈뇨가 나타나고, 척추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수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 중에서 가장 중증인 것은 결핵성 뇌수막염과 급성 좁쌀결핵입니다. 뇌수막염은 주로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며 두통, 구토, 발열, 의식혼탁,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좁쌀 결핵은 대량의 결핵균이 단기간에 혈액 속에 들어가 전신에 퍼졌을 때 일어나며 증상은 패혈증과 비슷합니다. 65세 이상 연령에서는 일반적인 결핵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매년 1회 결핵검진을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폐결핵의 증상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하며 가래도 동반됩니다. 심한 경우 가래나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초기보다는 대체로 병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무관심하던 환자들을 놀라게 하여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병이 진행되어 폐의 손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흉막이나 심막을 침범하였을 때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호흡기 이외의 전신증상 전신증상으로는 발열, 식은땀(특히 밤중), 체중감소, 쇠약감, 신경과민, 집중력 소실, 소화불량, 그리고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물론 결핵환자에서만 나타나는 고유한 증상이 아니다고 합니다.

결핵이란? 2주 이상 기침 하면 결핵 검진 받으세요!

결핵발병 후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2주 이상의 기침

폐결핵 초기에는 별 다른 증상이 없다가 좀 더 진행이 되면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을 하게 되고 점차 진행하면서 가래가 섞인 기침이 나옵니다. 기침은 결핵뿐 아니라 감기 기관지염 흡연 등 대부분 호흡기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은 반드시 결핵 여부를 의심해야 합니다.

객혈

객혈이란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 뜻하는 말입니다. 병변 내 혈관이 들어있으면서 염증에 의해 터지거나 기관지벽의 모세혈관이 터져서 피가 나오게 됩니다. 병변이 크지 않더라도 병변 내 큰 혈관 혹은 기관지동맥이 있어 터지면 대량 객혈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중증의 환자라도 객혈을 하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실제로 대부분 결핵환자는 가래에 소량의 피가 섞여 나오는 정도에 그칩니다.

무력감과 미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발열

결핵은 일반 감기 몸살과 달리 39도, 40도에 이르는 고열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신 오후가 되면서 "약간 몸이 좋지 않다" 싶을 정도의 미열이 발생했다가 식은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증상이 반복되는데, 전형적인 결핵환자는 잠을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려 베개가 젖을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진행된 폐결핵의 증상

폐는 공기 중의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관

초기에 폐결핵을 치료하지 않으면 폐 이곳저곳이 망가지기 때문에 폐기능이 점점 나빠지고, 결국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찬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결핵균이 폐를 싸고 있는 흉막을 침범하여 결핵성 흉막염을 일으키면 폐가 들어 있어야 할 공간에 고름이나 염증성 액체가 차면서 옆구리 부위의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호흡곤란이 발생할 정도로 폐가 심하게 망가진 환자의 경우에는 아무리 결핵 치료를 열심히 받더라도 이미 파괴된 폐조직이 완전히 회복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결핵으로 인해 폐 기능이 나빠지기 이전에 결핵을 진단받고 확실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합니다.

결핵예방 방법

생활 속 결핵예방 수칙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섭취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합니다.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객혈, 발열, 식은땀, 무력감 등 결핵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을 합니다. 가족 중에 결핵 환자가 있거나 결핵 환자와 접촉 시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결핵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잠복결핵감염자는 의사와의 진료 및 상담을 통해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받으세요. 영유아나 소아는 결핵예방접종(BCG 백신)으로 중증 결핵을 예방하세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질병관리청링크

BCG 접종과 결핵예방 효과

BCG 백신은 생후 4주 이내의 신생아에게 1회 접종하며 영유아 및 소아에서 결핵성 수막염이나 좁쌀 결핵 등 치명적인 결핵을 예방합니다. 단 결핵예방백신으로 성인기까지 모든 결핵이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고 합니다. 따라서 결핵예방백신을 맞았더라도 결핵 의심 증상이 있거나 결핵 환자와 접촉한 경우 반드시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결론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 결핵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성인. 65세 이상은 매년 1회 결핵검진. 

결핵은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며 치료 후 2주가 경과되면 전염성이 소실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세종시보건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