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보골퍼나 골프 첫 라운드를 나갈 때 또는 머리 올리러 갈 때 준비할 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잘 아시겠지만 초보 골퍼들은 막상 뭘 가져가야 하고 준비해야 될지 몰라 난감할지 몰라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초보 골퍼를 위한 준비사항을 목록을 잘 챙겨 라운드에 나가시기 바랍니다.
1. 골프백
골프백도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골프백을 구매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아직 구매를 하지 않았다면 스탠드백을 추천드립니다. 통백들은 부피가 크고 무겁고 차에 실을 때 힘들고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약간 대각선으로 넣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옆으로 세울 수 있고 약간 슬림한 스탠드 백을 구매하시면 트렁크에 4개 정도는 기본으로 실을 수 있습니다.
2. 네임텍
네임텍골프백에 네임텍을 꼭 부착하셔야 합니다. 골프장에 가시면 캐디분들이 이름을 보고 골프백을 실어 오시는데 이름이 없으면 카트에 본인 골프백이 없어 나중에 캐디님과 같이 골프백을 찾아야 하고 다시 카트에 실으러 가야 합니다. 네임텍은 보스턴백, 신발주머니, 골프파우치, 골프채등 많이 붙일수록 좋습니다. 분실 시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3. 골프채,골프클럽
골프채는 기본으로 가져가시는 것 아시죠! 혹시 골프채가 없으시면 대여료를 지불하면 골프장에서 대여도 해주니 미리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골프채를 샵에서 구매하시면 네임텍을 다 붙여주지만 본인이 직접 구매하면 별도로 인터넷에 주문하여 그립하단에 붙여 주어야 합니다. 분실, 혼동방지 동반자와 골프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골프채가 보통 14개, 15개 정도 되는데 모두 붙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비옷
비옷은 갑자기 비 올 때도 입지만 바람이 불거나 갑자기 추워질 때 체온을 유지하는데 필요합니다. 제주도나 산간지역은 갑자기 추울 때가 있습니다. 또 갑자기 소나기가 온다든지 비가 올 때를 대비해 골프백에 하나 넣어두시면 됩니다.
5. 골프우산
우산은 비 올 때 쓰기도 하지만 우산은 햇빛 가리개용으로 사용합니다. 명문골프장에서는 우산을 골프장에서 빌려주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골프장에 우산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골프백에 우산을 하나씩 넣어가지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6. 골프공
내가 평균타수가 90개를 못 친다. 80개를 친다 해도 로스트볼은 가방에 무조건 가지고 다니세요. 골프공이 비싸고 볼하나에 만원이 넘는 것들도 있습니다. 초보분들은 엄청 잃어버릴 겁니다. 한 홀에 10개씩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넉넉하게 30개 이상은 가방에 넣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저도 골프를 하다 보면 평균 3개 정도는 잃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볼을 찾으면 찾을 수 있지만 동반자들에게도 미안하고 캐디분들도 볼 찾느라 힘들고 진행이 늦어지고 해서 그냥 찾는 것을 포기합니다.
7. 볼 주머니
저는 그냥 주머니에 2개 정도 넣고 다니는데 여성분들이나 주머니가 좀 불편하다 하시는 분들은 볼주머니를 구매해서 허리에 차고 다니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볼을 많이 잃어버려서 던져놓고 쳐야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볼 주머니에 볼을 넉넉히 넣어놓고 다니면 좋습니다.
8. 볼라이너
볼에다 선을 그어 주는 겁니다. 선을 정확하게 홀컵 방향으로 놓을 수 있습니다. 물론 볼에 선이 그어져 있지만 한 번 더 명확하게 그리기 위해 필요함. 매직펜도 필요합니다. 볼을 동반자가 같은 메이커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볼 이 어떤 건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그래서 볼에 마크를 합니다. 내 볼이다는 표시를 합니다. 캐디분들이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아 캐디분 들것 사용해도 됩니다.
9. 볼타월
물론 캐디분이 볼을 닦아줍니다. 캐디분은 한분이고 4명이 라운드를 하다 보면 다 챙겨주기 어려운 상황이 있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벨트에 하나씩 차고 다니면서 볼을 마크하고 볼을 닦아주면 신속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오전이나 야간 라운딩시 습기가 많아 잔디가 많이 묻어 닦아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아주 편합니다.
10. 티, 롱티, 숏티
골프를 칠 때는 티가 필요합니다. 드라이브 칠 때 파3에서 칠 때 필요합니다. 프로들이나 상급자분들은 나무티를 사용합니다. 나무티가 더 느낌이 좋다고 합니다. 아마추어 분들은 플라스틱 티를 쓰시는 게 좋습니다. 초보들은 타점이 잘 맞지 않아 잘 부러집니다. 숏티 같은 경우 골프장에 있는 경우도 많고 캐디님이 준비해 놓은 게 있습니다. 롱티만 본인에게 맞는 티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11. 그린 보수기
골프를 처음 칠 때는 필요가 없지만 나중에는 필요합니다. 공을 치고 나면 그린에 볼자국이 생깁니다. 디봇이라고 하는데 퍼팅을 할 때 홀자국이 있을 때 본인이 셀프로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린 보수기가 없을 때는 티로 해도 됩니다. 프로들이랑 캐디분들은 무조건 가지고 다닙니다.
12. 볼마커
볼마커는 그린에서 퍼팅을 하기 전 공을 닦을 때나 라인을 놓으때 볼 뒤에 마크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볼마커가 꼭 필요합니다. 모자에다가 꽃을 수 있는 자석형이 있습니다. 저는 그냥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13. 골프장갑
골프를 처음시작하면 이미 본인의 사이즈를 알고 있겠죠. 장갑은 합피, 양피, 비장갑 있습니다. 장갑은 합피와 양피를 2가지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합피는 저렴하고 양피는 좀 비쌉니다. 양피는 오래 못쓰고 합피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빨아서 사용해도 됩니다. 처음 쓰시는 분들은 합피를 추천하지만 본인 취향대로 쓰시면 됩니다. 합피는 연습할 때 양피는 필드 나갈 때 쓰시면 좋습니다.
14. 거리측정기
골린 일 때는 필요가 없지만 언젠가는 필요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물론 캐디님들이 거리를 알려주지만 핀위치기가 매번 바뀌기 때문에 캐디분이 알려주는 게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시계형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거리를 빠르게 알고 싶다면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15. 골프 파우치
골프파우치는 여러 가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조그마한 가방입니다. 본인이 필요한 물건을 넣으시면 됩니다.
여분의 티, 현금, 골프공, 등
16. 현금
골프 라운드를 나가보면 아시겠지만 캐디피, 발렛을 맡긴 경우 발렛비, 버디를 하게 되면 버디비 만원씩을 드리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국룰은 아니지만 라운드 9홀이 끝나거나 18홀 라운드가 끝나면 팁 문화가 있습니다. 캐디피가 한 사람당 3,4만 원씩 내야 되니 5만 원 정도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캐티피 같은 경우 계좌이체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17. 머리끈, 실핀
여성분들에게 필요한 것인데요. 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실핀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18. 차키
라운드가 끝나면 신발에 묻은 잔디를 떨고 백을 정리 확인하고 바로 차에 골프백을 실으러 갑니다. 라운드 나 올실 때 차키를 꼭 가지고 나오시고 핸드폰으로 차문을 열 수 있는 차는 핸드폰만 가지고 나오시면 됩니다.
19. 벌레 퇴치제
골프장은 벌레가 정말 많습니다. 버물리 나 아웃도어 스프레이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아웃도어 스프레이 향이 아로마향은 사람들은 좋아하는데 벌레들이 싫어한다고 합니다. 날파리 때문에 정말 골프 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20. 영양간식
그렇다고 도시락을 싸가시면 안 되고요. 여사님들은 완전 소풍 나온 것처럼 싸 오시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정말 많이도 가져오셨더라고요. 당 떨어졌을 때 보충할 수 있는 정도 에너지바나, 바나나, 커피, 과자, 빵등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21. 자외선 차단용품
선크림, 자외선차단마스크, 자외선차단 스타킹, 팔토시, 손등보호장갑, 썬패치, 썬마스크팩, 선글라스, 땀패드, 모자
선크림필요합니다. 선크림도 크림형, 스틱형, 스프레이형이 있습니다. 본인이 준비를 못했다면 골프장 화장실에 선크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선크림을 바른 후 손을 씻고 나오세요. 손에 선크림이 묻으면 찝찝하고 미끄러워서 골프 하기 힘듭니다. 스틱형이나 스프레이 타입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 마스크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얼굴, 귀, 목을 다 가려주어서 자외선 차단이 됩니다. 여성분들은 치마를 입으시면 자외선 차단 스타킹, 팔토시, 손등을 가려줄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남성분들은 한 손만 장갑을 착용하시기 때문에 한 손만 손등보호장갑을 착용하시면 됩니다. 또 썬패치, 썬 마스팩 있습니다. 라운드를 하면서 팩을 할 수 있습니다. 붙이는 순간 온도가 6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선글라스도 무조건 준비하세요. 여성분들은 땀패드도 준비하시면 땀패드를 붙이고 모자를 쓰시면 좋습니다. 화장이 묻지 않고 지워지지 않습니다. 골프모자를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안전상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2. 보스턴 백, 골프화, 골프웨어
저는 골프장을 갈 때 골프복을 입고 갑니다. 탈의실에 가서 갈아입을 옷을 넣고 골프화만 갈아 신고 나옵니다. 골프가 끝나고 샤워를 한 뒤 보스턴백에 가져온 옷으로 환복 합니다. 명문 골프장은 정장을 입고 와야 되고 비즈니스 골프장은 캐주얼복장이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정장을 입어야 하는 골프장은 한화에서 운영하는 제이드 팰리스 우리나라 3대 골프장중 하나인데 재킷을 무조건 입어야 한다고 합니다. CJ 같은 경우 민소매 차림은 안됩니다. 민소매를 입으면 무조건 재킷을 입어야 합니다. 명문 골프장은 좀 까다롭습니다. 참조하세요.
너무 편한 복장은 안됩니다. 기본 매너는 본인이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대우받고 싶으면 대우받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3. 속옷, 양말, 바지, 윗옷, 잠바, 벨트
골프라운드를 마치고 샤워를 하는데요 의외로 속옷을 챙기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새벽라운드나 야간라운드시 양말이 다 젖음 양말도 준비해야 합니다. 칫솔, 면도기등도 본인이 필요하시면 준비하시 바랍니다. 치약은 골프장에 있습니다.
24. 샤워용품, 도구
남성분들은 샤워장에 있는 샴푸, 바디워시, 폼클렌징, 화장품을 사용하지만 여성분들은 자기에게 맞는 샤워용품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아로마더 트래블 키트, 화장도구, 고데기, 스킨케어제품, 샤워가운등 파우치에 준비하시면 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샤워가운을 준비해야 합니다. 샤워장까지 맨몸으로 가지 마시고 가운을 걸치고 가시면 됩니다. 너무 큰 것 말고 가슴까지만 가릴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골프장에서 비닐봉지를 주었지만 환경문제로 비닐봉지를 주지 않습니다. 세탁망을 하나 준비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5. 이외 준비물
1. 동절기 핫팩, 2. 방한모자, 3. 골프상해보험, 4. 홀인원보험, 5. 라운드시간확인, 6. 초보골퍼시 1시간 전 골프장도착등
결론
예약 확인 골프장에 미리 예약을 확인하고 도착 시간에 지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처음골프장을 가기 때문에 여유 있게 골프장에 도착하여 여유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스윙을 연습하고 퍼팅 그린에서 퍼팅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라운드에 나가세요. 초보라면 모든 샷을 완벽하게 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니 재미를 느끼고 경험을 즐기는 것에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준비사항을 준비하고 나면 라운드를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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